자수성가의 아이콘 김승호 회장은 단순히 돈을 많이 버는 것만으로는 부자가 될 수 없다고 강조합니다. 그는 부를 만들고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4 가지 능력과 ‘돈의 중력’ 원리를 소개하며,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합니다.
이 글에서는 그 원리를 바탕으로 현실적인 대응 전략까지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왜 부자가 되려면 4가지 능력이 필요한가?
많은 사람들은 돈을 벌면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리 단순하지 않습니다. 로또 1등에 당첨된 이들이 불과 몇 년 만에 파산하거나, 대기업 임원 출신들이 은퇴 후 노후 파산에 직면하는 사례는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돈을 버는 능력만으로는 장기적인 부를 유지할 수 없음을 보여줍니다. 김승호 회장은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단순히 수입을 늘리는 것보다, 돈을 벌고·모으고·지키고·쓰는 능력을 모두 균형 있게 갖춰야 한다"라고 말합니다. 이 네 가지 능력은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며, 어느 한쪽이 무너지면 전체 시스템이 흔들립니다. 결국, 돈을 다루는 능력은 단순한 경제 지식이 아니라 장기적인 생존 기술이며, 이를 체계적으로 습득해야 부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김승호 회장이 말하는 4가지 능력의 핵심
첫째, 돈을 버는 능력입니다. 이는 기업가정신, 전문적 직업능력, 혁신적 아이디어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현금을 만들어내는 능력을 뜻합니다. 그러나 이 능력이 뛰어나더라도 재산 관리 능력이 부족하다면 한순간의 실패로 모든 것을 잃을 수 있습니다.
둘째, 돈을 모으는 능력입니다. 이는 가계부를 쓰고 영수증을 챙기는 단순한 습관에서 시작해, 세금·이자·투자 수익률을 관리하는 재무 능력까지 포함됩니다. 결국 핵심은 ‘자본을 축적하고, 자본이 다시 자본을 낳는 시스템’을 만드는 데 있습니다.
셋째, 돈을 유지하는 능력입니다. 인플레이션이라는 보이지 않는 세금은 매년 우리의 자산을 갉아먹습니다. 예를 들어 물가상승률이 연 3%라면, 10년 뒤 현재 1억 원의 가치는 7,400만 원 수준으로 떨어집니다. 따라서 벌어들인 자산을 적어도 물가상승률 이상으로 불릴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넷째, 돈을 쓰는 능력입니다. 무분별한 소비가 아닌, 지식과 정보를 바탕으로 ‘가치 있는 지출’을 해야 돈이 더 큰 기회를 불러옵니다. 김승호 회장은 매일 아침 2시간씩 글로벌 뉴스를 챙기며 세상의 흐름을 이해하는 습관이 결국 돈을 잘 쓰는 능력으로 연결된다고 강조합니다.
돈의 중력 원리와 단계적 증식의 법칙
김승호 회장이 제시하는 핵심 원리는 바로 **‘돈의 중력’**입니다. 중력이 무거운 물체를 끌어당기듯, 돈도 돈을 끌어당기는 성질이 있습니다. 적은 돈이라도 올바르게 굴리면 더 큰돈을 끌어당겨 자산이 눈덩이처럼 불어납니다. 그는 이 원리를 단계적 증식의 법칙으로 설명합니다. 예컨대, 100만 원을 1천만 원으로, 다시 1억 원으로 불려 나가는 과정은 단순한 덧셈이 아니라 ‘배수적 성장’입니다. 단순히 월급만으로 10억 원을 모으려면 27년 이상이 걸립니다(한 푼도 안 쓰고 모은다는 가정 하에). 하지만 돈의 중력을 이해하고 투자와 복리의 힘을 활용한다면 이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습니다. 결국 돈은 더 많은 돈과 연결되려는 속성이 있으며, 이를 깨닫고 활용하는 사람이 진정한 부자가 됩니다. 반대로, 이 원리를 무시하거나 두려워하는 사람은 평생 돈에 끌려다니는 삶을 살 수밖에 없습니다.
실패를 자산으로 바꾸는 실전 조언
김승호 회장의 조언은 단순한 이론이 아닙니다. 그는 실제로 7번의 사업 실패를 경험했고, 그때마다 “이 방법은 아니구나”라는 교훈을 얻었다고 말합니다. 실패는 단순한 좌절이 아니라 성공으로 가는 길목의 값진 경험이 됩니다. 또 그는 매일 아침 글로벌 경제 뉴스를 확인하며 세상 흐름을 읽는 습관을 강조합니다. 이는 곧 돈을 잘 쓰고 관리하는 능력으로 이어집니다. 한편, 다소 의외일 수 있지만 그는 바른 식생활을 강조합니다. 폭식과 과식은 자기 절제 능력을 해치고, 이는 돈 관리에도 그대로 반영된다는 것입니다. 건강한 생활습관은 긍정적인 인연과 환경을 만들고, 결국 부자가 되는 과정의 중요한 기반이 됩니다. 이처럼 정보 탐색, 자기 관리, 즉시 실행, 실패 수용, 바른생활이 모두 결합될 때 부의 시스템은 단단하게 구축됩니다.
대응 전략: 우리에게 필요한 실행법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이 원리를 실천할 수 있을까요?
실수요자라면 먼저 생활 속 소비 습관을 점검해야 합니다. 가계부를 쓰고, 지출을 카테고리별로 나누어 관리하는 것만으로도 자본 축적의 출발점이 됩니다. 투자자라면 인플레이션을 방어할 수 있는 자산 포트폴리오, 예를 들어 배당 성장형 주식이나 ETF, 금과 같은 실물자산에 일부를 분산 투자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청년층이라면 ‘돈의 중력’을 체감하기 위해 소액이라도 꾸준히 장기 투자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핵심은 ‘벌고·모으고·지키고·쓰는 능력’을 균형 있게 키우며, 복리와 시간의 힘을 동시에 활용하는 것입니다. 오늘 작은 실행이 내일의 큰 부를 만든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한 줄 요약
👉 돈은 단순히 버는 것이 아니라, 벌고·모으고·지키고·쓰는 능력과 돈의 중력 원리를 이해하고 실천할 때 비로소 부자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