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상자 4개에서 각각 반도체, 그룹 로고, 로봇, 채권 증서가 튀어나오는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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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5개.
지금 우리나라 증시에 상장된 ETF 숫자예요.
추석 연휴 직전인 9월 22일, 여기에 4개가 새로 더해졌어요.
연휴 동안 조용히 지나간 소식이라 모르시는 분이 많더라고요.
오늘 아침, 연휴 끝나고 증시가 다시 열리죠.
그전에 이 새 얼굴들이 뭔지 한 번 훑어볼게요.
저는 신상 ETF가 나오면 꼭 열어봐요.
"이건 뭘 담았나" 궁금하거든요.
1. 그룹주 ETF 2개: 삼성+SK, SK만
2. 로봇 테마 1개: 현대차·LG전자 중심 피지컬AI
3. 주식+채권 반반 1개: 연금 계좌용
4. 신상은 순자산·거래량이 작으니 천천히 지켜보기
[증권 앱 화면에 NEW 딱지가 붙은 ETF 4개가 나란히 떠 있는 모습]

한눈에 보는 신상 ETF 4종
| 상품 (종목코드) | 총보수 | 순자산 |
|---|---|---|
| RISE 삼성SK그룹 (0240J0) | 연 0.15% | 759억 원 |
| 파워 SK그룹 (0242S0) | 연 0.305% | 96억 원 |
| TIGER 현대차LG전자고정피지컬AI밸류체인 (0241R0) | 연 0.50% | 198억 원 |
| IBK 한미대표기업TOP2+채권혼합50액티브 (0238C0) | 연 0.30% | 246억 원 |
※ FunETF, 9월 23일 기준이에요.
총보수는 ETF를 맡기는 대가로 매년 떼는 "관리비"예요.
순자산은 그 ETF에 모인 돈의 크기고요.
저는 이 두 숫자부터 봐요.
관리비는 낮을수록, 모인 돈은 클수록 마음이 편하거든요.
① RISE 삼성SK그룹: 두 그룹을 한 번에
삼성과 SK 계열사만 골라 담은 ETF예요.
두 그룹이 코스피 전체 덩치의 약 70%를 차지한대요.
한 종목은 25%를 넘지 못하게 막아뒀어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둘만 너무 커지지 않게 하려는 거예요.
4개 중 관리비가 연 0.15%로 가장 낮아요.
모인 돈도 759억 원으로 가장 커요.
상장 이틀 만에 이 정도면 관심이 꽤 몰린 거예요.
참고로 삼성전자가 25.8% 들어 있어요.
지난 토요일 글의 삼성전자 배당도 이 ETF가 받아요.
나중에 분배금으로 돌려주고요.
② 파워 SK그룹: SK에만 집중
이름 그대로 SK 계열사만 담아요.
SK하이닉스 21.9%, SK이노베이션 17.3%가 가장 커요.
①번과 헷갈리기 쉬운데, 차이는 분명해요.
①번은 반도체 비중이 높고, ②번은 에너지·통신까지 골고루 섞였어요.
다만 순자산이 96억 원으로 아직 작아요.
저는 이런 상품은 반년쯤 지켜봐요.
돈이 얼마나 더 모이는지 보고 판단하는 편이에요.
| 순위 | ① RISE 삼성SK그룹 | ② 파워 SK그룹 | ③ TIGER 피지컬AI |
|---|---|---|---|
| 1 | 삼성전자 25.8% | SK하이닉스 21.9% | LG전자 32.3% |
| 2 | SK하이닉스 23.6% | SK이노베이션 17.3% | 현대차 22.3% |
| 3 | SK스퀘어 14.3% | SK스퀘어 15.2% | 현대모비스 14.1% |
| 4 | 삼성전기 11.8% | SK 15.1% | LG이노텍 5.5% |
| 5 | 삼성물산 5.1% | SK텔레콤 13.2% | 레인보우로보틱스 3.6% |
※ FunETF 구성종목(PDF), 9월 23일 기준이에요.
[삼성과 SK 두 바구니, 그리고 SK만 담긴 바구니가 나란히 놓인 비교 그림]

③ TIGER 피지컬AI: 로봇에 거는 ETF
피지컬 AI는 "몸을 가진 AI"예요.
화면 속 AI가 아니라 직접 움직이는 기계를 말해요.
로봇, 자율주행차 같은 거요.
이 ETF는 현대차와 LG전자를 25%씩 고정으로 담아요.
나머지는 로봇 부품·센서 회사로 채워요.
석 달마다 비중을 다시 25%로 맞춰요.
그런데 9월 23일 기준 LG전자가 32.3%예요.
주가가 오르면 다음 조정 때까지 비중이 커질 수 있다는 뜻이에요.
관리비는 연 0.50%로 넷 중 가장 높아요.
저는 테마형은 "재밌어 보여도 조금만"이 원칙이에요.
[공장에서 로봇 팔과 자동차, 가전제품이 함께 움직이는 그림]

④ IBK 한미대표기업+채권혼합50: 연금용 반반
한국 1등 삼성전자, 미국 1등 엔비디아를 약 24%씩 담아요.
나머지 절반은 국채 같은 채권이에요.
주식이 절반이라 흔들림이 덜한 편이에요.
투자위험도 4등급(보통 위험)으로, 나머지 셋(2등급) 보다 낮아요.
퇴직연금 계좌에서 살 수 있는 상품이에요.
이 상품은 따로 할 얘기가 많아서 내일 글에서 자세히 풀어볼게요.
① 두 그룹 대표주를 싸게 → 관리비 최저
② SK 한 그룹에 집중 → 규모 작음, 지켜보기
③ 로봇 테마 → 관리비 최고, 조금만
④ 주식 반 채권 반 → 연금 계좌용
신상 ETF, 이것만은 조심하세요
Q1. 새로 나왔으니 일찍 사면 좋지 않나요?
꼭 그렇진 않아요.
ETF는 주식 공모주처럼 상장일에 싸게 받는 구조가 아니에요.
늦게 사도 불리할 게 없으니 서두를 이유가 없어요.
Q2. 거래량이 적으면 뭐가 문제예요?
팔고 싶을 때 원하는 가격에 못 팔 수 있어요.
④번은 9월 23일 거래량이 1,945주였어요.
이런 상품은 시장가 말고 지정가로 사고파는 게 안전해요.
Q3. 비슷한 상품이 이미 있나요?
있어요.
KIWOOM 삼성SK그룹TOP4+가 먼저 나와 있었어요.
이것도 삼성·SK 그룹주를 담아요.
저는 비슷한 상품이 여러 개면 관리비와 규모를 나란히 놓고 비교해요.
[돋보기로 ETF 상품 설명서를 꼼꼼히 들여다보는 50대 투자자]

☐ 담긴 종목 TOP5를 직접 열어봤나요
☐ 총보수(관리비)를 비슷한 상품과 비교했나요
☐ 순자산이 너무 작지 않은지 봤나요
☐ 거래량이 적으면 지정가로 주문하나요
☐ 내 계좌(연금/일반)에서 살 수 있는지 확인했나요
새 얼굴은 천천히 알아가도 돼요
1,175개 중 새로 온 4개.
반짝이는 신상이지만, 아직 성적표는 이틀 치뿐이에요.
저는 신상 ETF를 보면 일단 관심 목록에만 넣어둬요.
석 달, 반년 지나면서 돈이 모이고 거래가 붙는지 지켜보고요.
오늘 증시가 다시 열리면 연휴 동안의 뉴스가 한꺼번에 반영될 거예요.
이럴 때일수록 새 상품은 한 박자 늦게 봐도 충분해요.
신상 ETF는 담긴 종목·관리비·규모 세 가지만 보세요.
서두르지 않아도 돼요.
[월요일 아침 출근길 지하철에서 관심 목록에 ETF를 추가하는 50대 직장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