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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삼성전자 실적 발표, 내 연금 속 삼성전자는 34.5%?

by 빈이 아빠 2026.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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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 통장 속을 돋보기로 들여다보니 삼성전자 반도체 칩이 3분의 1을 차지한 그림]

연금 통장 속을 돋보기로 들여다보니 삼성전자 반도체 칩이 3분의 1을 차지한 그림

※ 본 글은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결정 및 손익은 투자자 본인에게 귀속됩니다.
실제 상품의 구성·보수·분배 일정·과세는 운용사/금융기관의 최신 공시를 우선 확인하세요.

34.5%.
제 IRP에 든 KODEX 200 안에서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몫이에요.
1,000만 원을 넣었으면 345만 원어치가 삼성전자인 셈이죠.

저는 삼성전자 주식을 한 주도 산 적이 없어요.
그런데 알고 보니 꽤 많이 들고 있었더라고요.

그래서 내일 아침이 남 일 같지 않아요.
10월 8일, 삼성전자가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하거든요.
오늘은 증권가 전망과 내 연금 속 삼성전자 비중을 같이 정리해 볼게요.

핵심 요약
1. 증권가는 3분기 영업이익을 107조~110조 원대로 보고 있어요
2. 관전 포인트는 HBM4, 메모리값 오름폭, 환율이에요
3. 코스피200 ETF는 3분의 1 이상이 삼성전자예요
4. "투자금 × 비중"으로 내 삼성전자 금액을 바로 셀 수 있어요

[아침 신문 1면에 실린 삼성전자 실적 발표 기사를 커피와 함께 보는 50대 직장인]

아침 신문 1면에 실린 삼성전자 실적 발표 기사를 커피와 함께 보는 50대 직장인


내일 아침 나오는 삼성전자 성적표

잠정실적은 "가채점 성적표"예요.
회계 검토가 끝나기 전에 매출과 영업이익만 먼저 알려줘요.
자세한 확정 실적은 이달 말에 다시 나와요.

컨센서스라는 말도 자주 나와요.
증권사 분석가들이 낸 예상치를 평균 낸 숫자예요.
시험 전에 반 아이들 예상 점수를 모아본 거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에프앤가이드 집계는 9월 30일 기준이에요.
여기선 3분기 영업이익 110조 3천억 원이에요.
증권사 8곳 평균은 매출 200조 3천억 원이에요.
영업이익은 107조 원이고요.
제일 낮게 본 곳(DS투자증권)은 104조 원이었어요.

구분 매출 영업이익
2분기 실적 171.5조 89.5조
3분기 전망(8곳 평균) 200.3조 107.0조
3분기 전망(에프앤가이드) - 110.3조

 

참고로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43조 6천억 원이었어요.
석 달 만에 그 두 배 넘게 번다는 전망이에요.
숫자가 너무 커서 저는 몇 번을 다시 읽었어요.


숫자보다 봐야 할 관전 포인트 세 가지

첫 번째는 HBM4예요.
HBM은 AI 서버에 들어가는 고성능 메모리예요.
칩을 아파트처럼 층층이 쌓아 속도를 높였어요.
3분기부터 6세대 제품인 HBM4 양산이 본격화됐다고 해요.

두 번째는 메모리값이 오르는 속도예요.
2분기에는 60% 안팎 올랐는데, 3분기는 D램 13~18%로 예상돼요.
오르긴 오르는데 오름폭이 줄어드는 거죠.

세 번째는 환율이에요.
원화가 강해지면 달러로 번 돈이 원화로 바꿀 때 줄어들어요.
그래서 컨센서스가 조금 내려왔어요.
9월 초 113조 1천억 원에서 109조 5천억 원이 됐대요.

반도체 말고 다른 사업도 있어요.
파운드리(주문받아 칩을 만들어주는 사업) 쪽은 여전히 적자가 예상돼요.
저는 이 부분이 줄어드는지도 같이 보려고요.

주가는 실적 숫자보다
"예상보다 잘했냐 못했냐"에 더 크게 반응해요.

 

[층층이 쌓인 메모리 칩 빌딩 옆에 HBM4 깃발이 꽂힌 그림]

층층이 쌓인 메모리 칩 빌딩 옆에 HBM4 깃발이 꽂힌 그림


내 연금 속 삼성전자, ETF별로 찾아봤어요

연금계좌에서 많이 담는 ETF 네 개를 FunETF에서 확인했어요.
모두 10월 1일 기준이에요.

ETF(코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총보수
KODEX 200(069500) 34.5% 27.9% 0.15%
TIGER 200(102110) 34.3% 27.7% 0.05%
TIGER 반도체TOP10(396500) 26.9% 22.9% 0.45%
KODEX 200미국채혼합50(284430) 11.5%(직접) 9.3% 0.35%

 

KODEX 200은 덩치가 제일 커요.
순자산이 약 25조 7,959억 원이에요.
거래량은 약 2,458만 주였어요.
TOP5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다음으로
SK스퀘어 2.8%, 삼성전기 2.3%, KB금융 1.4%예요.

TIGER 200은 같은 지수를 따라가서 구성이 거의 똑같아요.
순자산 약 10조 4,501억 원, 거래량 약 1,283만 주예요.
TOP5도 순서가 같고, KB금융만 1.3%로 조금 달라요.

TIGER 반도체TOP10은 순자산 약 10조 5,974억 원이에요.
거래량은 약 663만 주였어요.
TOP5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다음으로
SK스퀘어 20.1%, 한미반도체 6.7%, 주성엔지니어링 5.8%예요.

코스피200 두 개는 두 반도체 회사만 합쳐도 62%가 넘어요.
"분산투자한다"라고 샀던 제 IRP가 사실상 반도체 펀드였던 거죠.
이걸 알고 나서 좀 머쓱했어요.


혼합형 안에는 삼성전자가 숨어 있어요

KODEX 200미국채혼합50은 주식 반, 미국 국채 반이에요.
순자산 약 1조 9,930억 원, 거래량 약 33만 주예요.
TOP5는 미국 10년물 국채선물 49.1%, KODEX 200 17.6%,
삼성전자 11.5%, SK하이닉스 9.3%, SK스퀘어 0.9%예요.

여기서 KODEX 200이 17.6% 들어 있는 게 포인트예요.
그 안에 삼성전자가 또 34.5% 있잖아요.
17.6% × 34.5%면 약 6%가 더 붙어요.

그래서 실제로는 삼성전자가 17% 안팎이라고 보는 게 맞아요.
바구니 안에 작은 바구니가 또 들어 있는 셈이에요.
저도 처음엔 11.5%만 보고 넘어갈 뻔했어요.

반대로 미국 S&P500 ETF에는 삼성전자가 아예 없어요.
미국 회사만 담는 지수거든요.
연금을 미국 ETF 위주로 담았다면
내일 실적과는 거리가 좀 있어요.

 

[큰 바구니 안에 작은 바구니가 들어 있고 양쪽에 삼성전자 칩이 담긴 그림]

큰 바구니 안에 작은 바구니가 들어 있고 양쪽에 삼성전자 칩이 담긴 그림


내가 가진 삼성전자, 이렇게 계산해요

계산은 곱하기 한 번이면 돼요.
ETF 평가금액 × 삼성전자 비중이에요.

예를 들어볼게요.
IRP에 KODEX 200이 1,000만 원 있어요.
1,000만 원 × 34.5% = 345만 원이에요.

연금저축에 TIGER 반도체TOP10이 500만 원 있다고 해볼게요.
500만 원 × 26.9% = 134만 5천 원이에요.
둘을 합치면 479만 5천 원이에요.
1,500만 원 중 약 32%가 삼성전자인 거죠.

제 계좌로 해보니 생각보다 숫자가 컸어요.
요즘 1년 수익률이 KODEX 200 기준 134%가 넘어요.
오른 만큼 삼성전자 몫도 같이 커져 있더라고요.

빈이 아빠의 계산 순서
1. 계좌별로 ETF 평가금액을 적어요
2. FunETF에서 ETF마다 삼성전자 비중을 찾아요
3. 곱한 값을 전부 더해요
4. 전체 연금 금액으로 나눠 내 삼성전자 비중을 봐요

실적 발표 앞두고 궁금한 것, 묻고 답해볼게요

Q. 실적 보고 사고팔아야 할까요?
저는 안 하려고요.
전망치가 104조에서 114조까지 벌어져 있어요.
숫자가 어느 쪽으로 나올지 저도 몰라요.
연금은 10년 넘게 굴릴 돈이라 하루 이틀 움직임에 맞추기 어려워요.

Q. 발표는 언제 보면 돼요?
내일(8일) 아침 공시로 나와요.
그런데 9일(금)은 한글날이라 증시가 쉬어요.
실적 반영은 8일 하루 하고, 다음 거래일은 12일(월)이에요.

Q. ETF 속 비중은 계속 그대로예요?
아니에요.
주가가 오르면 비중도 커지고, 내리면 작아져요.
그래서 저는 분기에 한 번쯤 다시 찾아봐요.

Q. 너무 한쪽에 쏠렸으면 어떡해요?
당장 팔 필요는 없어요.
다음에 넣을 돈을 다른 자산으로 채우는 방법도 있어요.
지난번 한미대표기업 채권혼합 ETF 글에서 다룬 것처럼요.

내일 아침 전에 체크하세요
☐ 연금계좌에 어떤 ETF가 있는지 적어봤나요
☐ ETF별 삼성전자 비중을 찾아봤나요
☐ 혼합형 속 KODEX 200까지 계산했나요
☐ 내 전체 연금 중 삼성전자 몫이 몇 %인지 알았나요
☐ 9일 휴장으로 다음 거래일이 12일인 걸 기억했나요

[계산기와 연금 통장, 메모지에 "1,000만 원 × 34.5% = 345만 원"이 적힌 책상]

계산기와 연금 통장, 메모지에 "1,000만 원 × 34.5% = 345만 원"이 적힌 책상


몰랐던 삼성전자 주주, 생각보다 많아요

저처럼 주식을 따로 안 산 분도 많으실 거예요.
그래도 코스피200 ETF를 들고 있다면 이미 삼성전자 주주예요.
내일 실적 발표가 내 연금 성적표이기도 한 이유죠.

오늘 저녁엔 계좌를 열고 곱하기 한 번만 해보세요.
그 숫자가 마음 편한 크기인지가 중요해요.
저는 생각보다 커서 다음 적립금부터 조금 나눠보려고요.

실적이 컨센서스보다 잘 나오든 못 나오든요.
내가 얼마나 들고 있는지 알면 덜 흔들려요.
그게 내일 아침 뉴스를 차분하게 보는 방법 같아요.

오늘의 한 줄
코스피200 ETF 1,000만 원이면 삼성전자가 345만 원.
실적보다 내 비중부터 확인해요.

[이른 아침 거실에서 연금 앱 화면을 보며 고개를 끄덕이는 50대 가장의 옆모습]

이른 아침 거실에서 연금 앱 화면을 보며 고개를 끄덕이는 50대 가장의 옆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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