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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절세

해외주식 양도세 250만 원 공제, 연말 전 손익 정리법

by 빈이 아빠 2026.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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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양도세는 1년 수익 중 250만 원 넘는 부분에 22%예요.
그래서 연말 전에 이익과 손실을 같은 해로 맞춰두면 세금이 확 줄어요.
2026년 마지막 매도일은 미국 현지 12월 29일(화)이에요.

※ 본 글은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결정 및 손익은 투자자 본인에게 귀속됩니다.
실제 상품의 구성·보수·분배 일정·과세는 운용사/금융기관의 최신 공시를 우선 확인하세요.

며칠 전 점심 먹고 들어오는 길에 회사 후배가 물었어요.
"형님, 미국 주식으로 올해 좀 벌었는데 세금 나와요?"

반도체 주로 꽤 벌었대요.
그런데 몇 년째 물려 있는 종목도 하나 있다더라고요.
저는 그 얘기를 듣자마자 "올해 안에 한번 같이 보자"라고 했어요.

수요일 아침이니 커피 한잔하면서 천천히 읽어주세요.

핵심 요약
1. 해외주식 수익은 1년에 250만 원까지 공제, 넘는 부분은 22%
2. 같은 해 이익과 손실은 합쳐서 계산해요(손익통산)
3. 올해 기준은 체결일 아닌 결제일, 미국은 현지 12월 29일 체결분까지
4. 가족에게 증여받은 주식을 1년 안에 팔면 절세 효과가 없어요
5. 신고·납부는 내년 5월 한 달 동안

회사 복도 창가에서 휴대폰 속 주식 앱을 보여주며 이야기하는 젊은 후배와 50대 직장인


해외주식 양도세, 쉽게 말하면 이런 거예요

양도세는 주식을 팔아서 남긴 돈에 붙는 세금이에요.
그냥 들고만 있는 동안엔 아무리 올라도 세금이 없어요.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판 것을 다 모아서 봐요.
번 돈에서 산 값과 수수료를 빼고, 다시 250만 원을 빼줘요.
남은 금액에 22%가 붙어요.

22%는 양도소득세 20%에 지방소득세 2%를 더한 숫자예요.
250만 원 공제는 증권사마다가 아니라 사람마다 1년에 한 번이에요.
증권사 여러 곳을 쓰면 다 합쳐서 계산해야 해요.

원화로 바꿀 때는 결제일의 기준환율을 써요.
그래서 주가는 그대로여도 환율이 오르면 차익이 생길 수 있어요.

우리 애한테 설명한다면 이렇게 말할 것 같아요.
"250만 원까진 봐주고, 넘는 돈은 다섯 중 하나쯤 내는 거야."


손익통산, 이익 난 종목과 손실 난 종목 합치기

핵심은 같은 해에 판 것끼리 이익과 손실을 합친다는 거예요.
이걸 손익통산이라고 불러요.
물린 종목을 들고만 있으면 그 손실은 계산에 안 들어가요.

후배 사례를 단순하게 바꿔서 계산해봤어요.
수수료와 환율은 빼고 숫자만 본 거예요.

구분 손실 종목 그냥 둘 때 올해 안에 같이 팔 때
A 종목 이익 1,000만 원 1,000만 원
B 종목 손실 반영 안 됨 -600만 원
250만 원 공제 후 750만 원 150만 원
세금(22%) 165만 원 33만 원

 

같은 결과인데 세금이 130만 원 넘게 차이 나요.
후배도 이 표를 보더니 한참 말이 없더라고요.

B 종목을 계속 갖고 싶다면 팔았다가 다시 사는 방법도 있어요.
다만 사고팔 때마다 수수료와 환전 비용이 들어요.
아낀 세금보다 비용이 더 크면 소용없으니 꼭 같이 따져보세요.

저는 이익이 250만 원 안쪽이면 굳이 손대지 않는 쪽이에요.
어차피 공제 안에서 끝나니까요.

식탁 위 계산기 옆에 빨간 숫자 종목 카드와 파란 숫자 종목 카드를 나란히 놓고 더하는 손


2026년 마지막 매도일, 달력으로 세어봤어요

여기서 많이 헷갈려요.
올해 판 걸로 치는 기준은 주문한 날이 아니라 결제일이에요.
결제일은 판 돈이 실제로 정산되는 날이에요.

미국은 현지에서 체결 다음 날 결제돼요(T+1).
그런데 우리 증권사 계좌엔 하루가 더 걸려요.
작년 KB증권 공지를 보면 현지 29일 매매분이 31일 결제였어요.

미국 현지 체결일 국내 결제일 어느 해 세금
12월 29일(화) 12월 31일(목) 2026년
12월 30일(수) 내년 1월(1일 휴일 지나서) 2027년

 

작년 증권사 공지 방식대로 올해 달력에 대입해 센 거예요.
한국 시간으론 12월 30일(수) 아침 애프터마켓 마감 전까지예요.
작년엔 증권사들이 오전 9시 50분 무렵을 마감으로 잡았어요.

30일 낮 주간거래로 판 건 내년 몫이 될 수 있어요.
마감 시각은 증권사마다 조금씩 달라요.
작년 공지는 12월 중순에 나왔으니 올해 공지도 꼭 확인하세요.

판 날이 아니라 돈이 정산된 날, 그게 세금 달력의 기준이에요.

 

저도 예전에 직투 하던 시절엔 판 날짜만 보고 안심했어요.
결제일 기준이란 건 한참 뒤에야 알았고요.
그래서 연말엔 며칠 여유를 두고 움직이는 게 마음 편하더라고요.

벽걸이 12월 달력의 29일과 31일 칸이 화살표로 이어지고, 30일 칸엔 내년으로 넘어가는 표시


집사람 계좌로 넘겨서 팔면 어떨까요

후배가 다음으로 물은 게 이거였어요.
"형수님 계좌로 증여했다가 팔면 세금 안 나온다던데요?"

예전엔 그런 방법이 많이 쓰였어요.
배우자에겐 10년간 6억 원까지 증여세 없이 줄 수 있거든요.
증여받은 날 값이 새 취득가가 되니 차익이 줄어드는 구조였죠.

그런데 2025년 1월 1일 이후 증여분부터는 달라졌어요.
배우자나 부모·자녀 등에게 받은 주식을 1년 안에 팔면 이월과세예요.
준 사람이 처음 산 값으로 세금을 다시 계산한다는 뜻이에요.

연말에 급히 넘겨서 바로 팔면 효과가 없다는 얘기예요.
1년을 넘겨 파는 경우만 따져볼 만해요.

저는 이런 건 혼자 판단하지 않아요.
증여 신고까지 엮이는 일이라 세무서나 세무사에게 먼저 물어보려고요.


올해만 있는 국내시장복귀계좌(RIA), 지금은 50%

올해 새로 생긴 제도도 하나 있어요.
국내시장복귀계좌, 줄여서 RIA예요.
해외주식을 팔아 국내 주식에 다시 넣으면 양도세를 깎아주는 계좌예요.

증권사 상품설명서에서 확인한 요건은 이래요.
2025년 12월 23일 기준으로 갖고 있던 해외주식만 대상이에요.
그 주식을 RIA로 옮겨서 팔아야 해요.

공제는 매도 결제일 기준으로 단계가 있어요.
5월까지 100%, 6~7월 80%였고, 8~12월 결제분은 50%예요.
오늘 기준으로는 50% 구간만 남았어요.
정부는 연장 없이 올해 말 끝낸다는 방침으로 알려졌어요.

RIA, 이것만은 확인하세요
한도: 모든 금융회사 합산 매도금액 5천만 원
의무: 판 돈을 1년간 국내 주식·국내 주식형 펀드 등에 유지
주의: 1년 안에 원금 빼면 감면세액과 이자 상당액을 다시 내요
주의: 올해 다른 계좌에서 해외주식을 순매수하면 혜택이 줄어요

마지막 줄이 특히 헷갈려요.
연금계좌나 ISA에서 해외주식형 ETF를 사도 순매수에 들어가요.
제 연금에도 미국 지수 ETF가 있어서 남 일 같지 않더라고요.
RIA를 쓸 분이라면 연금 적립식부터 같이 확인해 보세요.


내년 5월 신고, 그리고 자주 묻는 것

올해 판 것은 2027년 5월 1일부터 31일까지 신고하고 내요.
해외주식은 증권사가 떼어가지 않아서 본인이 신고하는 게 원칙이에요.
신고를 안 하면 무신고 가산세가 붙어요.

증권사 앱의 양도세 미리 계산 메뉴로 지금 숫자부터 보세요.
신고 대행 서비스를 해주는 증권사도 있어요.

Q. 연금계좌 속 미국 지수 ETF도 이 세금인가요?
아니에요.
국내에 상장된 해외 ETF는 이 양도세 대상이 아니에요.
연금계좌 안에서는 꺼낼 때 연금 세금으로 따로 계산돼요.

Q. 집사람 계좌에서 수익이 났는데 연말정산에 영향이 있나요?
가족의 해외주식 양도소득이 1년에 100만 원을 넘으면 문제예요.
그 가족은 연말정산 기본공제 대상에서 빠져요.
공제받던 가족 계좌라면 미리 보세요.

Q. 250만 원, 22%는 앞으로도 그대로인가요?
지금 법 기준으로는 그대로예요.
정부 세제개편안은 12월까지 국회 심의 중이라 아직 확정이 아니에요.
바뀌는 게 생기면 법이 통과된 뒤에 다시 정리할게요.

연말 해외주식 손익 정리 체크리스트
☐ 증권사마다 올해 실현 손익을 다 합쳐봤나요
☐ 합계가 250만 원을 넘는지 확인했나요
☐ 물린 종목을 정리할 때 수수료·환전 비용도 계산했나요
☐ 미국 현지 12월 29일(화) 체결, 증권사 마감 시각을 확인했나요
☐ 가족에게 1년 안에 증여받은 주식은 없나요
☐ 내년 5월 신고 일정을 달력에 적었나요

노트북 화면의 세금 신고 화면 앞에서 5월 달력을 넘기며 체크 표시를 하는 50대 남성


해외주식 양도세, 연말 두 달이 승부예요

처음 후배 질문으로 돌아가 볼게요.
"세금 나와요?"의 답은 "올해 안에 뭘 하느냐에 달렸다"였어요.
같은 수익이라도 손실 종목을 언제 정리하느냐로 세금이 달라지거든요.

지금 제 일반 계좌엔 파킹형 ETF 정도만 있어요.
그래서 올해 저는 낼 양도세가 없어요.
그래도 후배 덕분에 오랜만에 세금 달력을 다시 세어봤어요.

오늘이 10월 28일이니 마감까지 두 달 남짓 남았어요.
서두를 필요는 없지만, 12월 마지막 주에 몰아서 하진 마세요.

오늘의 한 줄
해외주식 양도세는 250만 원 넘는 수익의 22%, 기준은 결제일이에요.
올해 이익과 손실은 미국 현지 12월 29일 체결분까지 같이 맞춰보세요.

연말 저녁 거실 소파에서 다이어리 12월 페이지에 메모를 적고 미소 짓는 50대 남성, 창밖엔 크리스마스 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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