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S&P500 ETF 속 M7, 몇 % 나 될까요?
10월 23일 기준 S&P500 ETF는 약 35%예요.
나스닥100 ETF는 약 39%고요.
빅테크 실적 주간을 앞두고 연금 속 대표 ETF 4개를 열어봤어요.

실제 상품의 구성·보수·분배 일정·과세는 운용사/금융기관의 최신 공시를 우선 확인하세요.
지난주 점심때 옆 팀 동료가 물었어요.
"S&P500이면 500개 회사에 나눠 담은 거 아니야?
그런데 왜 엔비디아 뉴스만 나오면 내 연금이 같이 출렁여?"
저도 바로 답을 못 했어요.
제 연금계좌에도 미국 지수 ETF가 꽤 들어 있거든요.
그날 저녁 처음으로 구성종목 화면을 끝까지 내려봤어요.
지난 18일 글에선 이 ETF들의 '비용'을 봤어요.
오늘은 바구니 '안에 든 것'을 같이 들여다볼게요.
1. S&P500 ETF 속 M7 비중은 약 35%예요(10월 23일 기준)
2. 나스닥100 ETF는 약 39%로, 생각보다 차이가 작아요
3. 이번 주 MS·알파벳 두 회사만 S&P500 ETF의 약 11%예요
4. 쏠림은 장점이자 위험, 비중 점검은 1년에 한 번이면 돼요

M7이 뭐길래 이렇게 자주 들릴까요
M7은 미국 빅테크 일곱 회사를 묶어 부르는 말이에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엔비디아, 알파벳(구글)이에요.
그리고 아마존, 메타(페이스북), 테슬라까지요.
우리 애한테 설명하면 이렇게 말할 것 같아요.
"반 아이들 500명이 키 순서로 줄을 섰는데
제일 큰 일곱 명이 사진의 3분의 1을 가린 거야."
S&P500은 회사 덩치(시가총액)만큼 담는 방식이에요.
그래서 큰 회사가 커질수록 바구니 속 자리도 커져요.
하나 헷갈리는 게 있어요.
구성종목 표에 알파벳이 두 줄로 나와요.
A주와 C주인데, 같은 회사라 합쳐서 봐야 해요.
저도 처음엔 따로 세다가 숫자가 안 맞아서 한참 헤맸어요.
연금에 많이 담는 대표 ETF 4개
연금저축·IRP에서 많이 담는 상품 넷을 골랐어요.
모두 환율을 그대로 받는 환노출형이에요.
| 상품(종목코드) | 순자산 | 총보수(연) |
|---|---|---|
| TIGER 미국S&P500(360750) | 약 20조 7천억 원 | 0.0068% |
| KODEX 미국S&P500(379800) | 약 10조 3천억 원 | 0.0062% |
| TIGER 미국나스닥100(133690) | 약 11조 4천억 원 | 0.0068% |
| KODEX 미국나스닥100(379810) | 약 9조 6천억 원 | 0.0062% |
출처: FunETF, 10월 23일 기준
같은 지수를 따르면 운용사가 달라도 속은 거의 같아요.
실제로 TIGER와 KODEX의 상위 종목 비중이 소수점까지 같았어요.
그래서 오늘은 상품 이름보다 지수 이름으로 나눠 볼게요.
S&P500이냐, 나스닥100이냐예요.
TOP5와 M7 비중, 숫자로 보면
FunETF 구성종목 화면에서 M7 만 골라 더해봤어요.
| 회사 | S&P500 ETF | 나스닥100 ETF |
|---|---|---|
| 엔비디아 | 8.0% | 8.3% |
| 애플 | 7.5% | 7.8% |
| 마이크로소프트 | 5.9% | 6.1% |
| 알파벳(A+C) | 5.3% | 5.8% |
| 아마존 | 3.9% | 4.4% |
| 메타 | 2.3% | 3.2% |
| 테슬라 | 1.6% | 3.1% |
| M7 합계 | 약 34.5% | 약 38.7% |
출처: FunETF 구성종목, 10월 23일 기준
(TIGER·KODEX 비중 동일)
S&P500 ETF의 TOP5부터 볼게요.
엔비디아, 애플, MS, 아마존, 알파벳 A주예요.
다섯 개만 더해도 28.2%예요.
500개 회사를 샀는데 일곱 곳이 3분의 1이 넘는 거예요.
저도 이 숫자를 보고 "아, 그래서 그랬구나" 했어요.
미국 쪽 숫자로도 맞춰봤어요.
같은 지수를 따르는 미국 ETF도 M7 합계가 35% 안팎이었어요.

나스닥100인데 왜 39%밖에 안 될까요
저는 나스닥100이면 M7이 절반쯤 될 줄 알았어요.
그런데 39% 정도였어요.
차이가 4% 포인트 남짓이에요.
이유는 두 가지예요.
첫째, 나스닥100에는 비중 상한 규칙이 있어요.
큰 회사 몇 곳이 지나치게 커지면 비중을 깎아 맞추는 규칙이에요.
둘째, 다른 반도체 회사들 자리가 커졌어요.
나스닥100 ETF TOP5 안에 마이크론(4.4%)이 들어 있어요.
AMD(3.9%)와 올해 7월 들어온 스페이스X(2.9%)도 있어요.
그래서 나스닥100은 'M7 쏠림'보다는
'기술주 쏠림'으로 보는 게 맞아요.
상위 10개 합계로 보면 차이가 더 커요.
S&P500 ETF는 약 38%, 나스닥100 ETF는 약 47%예요.
이름은 500개, 100개지만 실제 무게는 위쪽 열 개가 좌우해요.
이번 주 MS·알파벳 실적, 내 ETF엔 얼마나
MS와 알파벳은 미국 시각 28일 장 마감 뒤 실적을 내요.
우리 시각으론 29일 목요일 아침이에요.
두 회사가 직접 날짜를 공지했어요.
두 회사를 합치면 S&P500 ETF의 약 11.2%예요.
나스닥100 ETF에선 약 11.9%고요.
쉽게 셈해볼게요.
S&P500 ETF에 1,000만 원이 있다고 해볼게요.
그중 약 112만 원이 MS와 알파벳에 들어 있는 셈이에요.
두 회사가 실적 뒤 10% 움직이면 어떨까요?
다른 종목이 그대로라면 ETF는 1% 남짓 움직여요.
1,000만 원이면 11만 원 안팎이에요.
메타는 지난주(미국 시각 21일) 먼저 성적표를 냈어요.
매출은 26% 늘어 예상을 넘었지만, 소송 비용에 이익은 줄었어요.
메타는 S&P500 ETF의 2.3%라 영향은 더 작아요.
목요일 새벽 3시엔 미국 FOMC 결과도 나와요.
실적과 금리 뉴스가 한 아침에 겹치는 거예요.
아마존은 미국 29일, 애플은 11월 2일로 날짜가 잡혀 있어요.
저는 발표 다음 날엔 계좌를 보기만 하고 사고팔지 않아요.
이번 목요일도 그렇게 하려고요.

쏠림(집중도) 위험, 쉽게 풀면
집중도는 바구니 무게가 몇 곳에 몰렸는지를 말해요.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말, 많이 들으셨죠.
S&P500 ETF는 바구니는 하나인데 달걀이 500개예요.
다만 그중 일곱 개가 타조알만 한 거예요.
좋을 때: 큰 회사들이 잘 벌면 지수 전체를 끌어올려요
나쁠 때: 몇 곳만 흔들려도 지수 전체가 같이 흔들려요
기억할 점: M7은 지수 덩치를 따라 저절로 커지고 작아져요
내 계좌: 미국 지수 ETF를 여러 개 사도 속은 많이 겹쳐요
마지막 줄이 제겐 제일 컸어요.
S&P500과 나스닥100을 둘 다 담으면 나눠 산 기분이 들어요.
그런데 속을 보면 같은 일곱 회사를 두 번 산 셈이에요.
예전에 유행 테마를 바로 샀다가 마음고생한 적이 있어요.
그때도 이름만 다르고 속은 비슷한 걸 겹쳐 샀더라고요.
자주 묻는 것, 묻고 답해볼게요
Q. 쏠림이 걱정되면 바로 바꿔야 하나요?
꼭 그렇진 않아요.
지수가 커진 회사를 많이 담는 건 원래 설계예요.
저는 연말 비중 점검 때 한 번 보는 것으로 정했어요.
Q. 나스닥100이 S&P500보다 더 위험한가요?
담은 회사 수가 적고 기술주 비중이 커요.
그래서 오를 때도, 내릴 때도 더 크게 움직이는 편이에요.
어느 쪽이 맞는지는 기간과 성향에 따라 달라요.
Q. 실적 날 미리 팔았다가 다시 사면 안 되나요?
실적 결과와 주가 반응은 아무도 미리 몰라요.
연금은 오래가는 돈이라 저는 하루 뉴스에 맞추지 않아요.
Q. 구성종목은 어디서 보나요?
FunETF나 네이버증권 ETF 화면의 구성종목 칸이에요.
운용사 홈페이지에서도 매일 바뀐 내용을 볼 수 있어요.
☐ 내 ETF의 상위 10개 종목과 합계 비중을 봤나요
☐ 알파벳 A·C주를 합쳐서 셌나요
☐ 미국 지수 ETF끼리 속이 얼마나 겹치는지 확인했나요
☐ 이번 주 실적 회사가 내 ETF에서 몇 %인지 알고 있나요
☐ 발표 다음 날 바로 사고팔지 않기로 정했나요

동료에게 해준 대답, M7은 3분의 1
처음 질문으로 돌아가 볼게요.
"500개 회사인데 왜 엔비디아 뉴스에 출렁여?"
다음 날 이렇게 말해줬어요.
"S&P500 ETF 속 M7이 35% 정도야.
엔비디아 하나만 해도 8%쯤 되고."
동료가 "그럼 나스닥100은 절반쯤?" 하길래 웃었어요.
39% 정도라고 하니 저처럼 놀라더라고요.
이번 목요일 아침, 뉴스는 시끄러울 거예요.
저는 숫자 하나만 기억하려고요.
MS와 알파벳은 제 S&P500 ETF의 약 11%라는 거요.
구성 비중은 매일 조금씩 바뀌어요.
가끔은 내 바구니 속도 한 번씩 열어보세요.
S&P500 ETF 속 M7은 약 35%, 나스닥100은 약 39%예요.
이름은 분산이어도 무게는 쏠려 있으니, 속을 알고 담으면 덜 흔들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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