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9시, 새 ETF 4개가 문을 열어요.
한국거래소가 지난 8일 발표한 신규 상장 ETF예요.
이번에 4개가 더해지면 국내 ETF는 1,176개가 돼요.

실제 상품의 구성·보수·분배 일정·과세는 운용사/금융기관의 최신 공시를 우선 확인하세요.
1,176개라니, 마트 과자 코너보다 많아요.
그래서 새 이름이 나올 때마다 저는 한 가지만 물어봐요.
"이거, 나한테 필요한 물건인가?"
이번 4종은 성격이 꽤 달라요.
반도체, 전자부품, 미국 AI, 그리고 회사채까지요.
오늘 아침엔 하나씩 장바구니에 넣기 전에 뜯어볼게요.
1. 10월 13일 유가증권시장에 ETF 4종이 새로 상장해요
2. 주식형 3개는 보수가 연 0.49~1.0%로 높은 편이에요
3. 회사채 1개는 2029년 말 만기가 있는 채권형이에요
4. 순자산·거래량·실제 편입 비중은 상장 후 FunETF에서 확인해요

10월 13일 신규 상장 ETF 4종, 한눈에 보기
먼저 표로 정리해 볼게요.
총보수는 1년에 떼가는 관리비라고 보면 돼요.
1,000만 원을 넣으면 1%는 1년에 10만 원이에요.
| 상품 | 운용사 | 방식 | 총보수(연) |
|---|---|---|---|
| DS AI반도체액티브 | DS자산운용 | 액티브 | 1.0% |
| KIWOOM 글로벌MLCC&AI기판TOP4+ | 키움투자자산운용 | 패시브 | 0.49% |
| KODEX 미국AI에이전트액티브 | 삼성자산운용 | 액티브 | 0.8% |
| ACE 29-11회사채(AA-이상)액티브 | 한국투자신탁운용 | 액티브(만기형) | 0.05% |
출처: 한국거래소 10월 8일 발표 보도(인사이트코리아·코리아리포트). 종목코드·순자산·거래량은 상장 후 FunETF·네이버증권에서 확인
액티브는 운용역이 종목을 골라 담는 방식이에요.
패시브는 정해진 지수를 그대로 따라가고요.
표를 보자마자 저는 보수 칸부터 눈이 갔어요.
DS AI반도체액티브: 국내 반도체 동네 전체
국내 반도체 산업 관련 기업에 투자해요.
반도체 회사뿐 아니라 AI 인프라도 담아요.
소재·부품·장비 회사까지 범위가 넓어요.
성적을 비교하는 기준은 FnGuide 반도체 슈퍼사이클지수예요.
운용역이 이 기준보다 잘하려고 직접 고르는 거죠.
그래서 보수가 연 1.0%로 4종 중 가장 높아요.
액티브 상품은 운용역 실력이 성적을 좌우해요.
실력은 시간이 지나야 보이거든요.
저는 이런 상품은 기준 지수를 이기는지 1년은 지켜봐요.
KIWOOM 글로벌MLCC&AI기판: 국내 첫 MLCC ETF
MLCC가 뭐냐고 회사 후배가 묻더라고요.
전자기기 안의 아주 작은 전기 저금통이에요.
전기를 잠깐 모았다가 고르게 내보내는 부품이에요.
AI 서버는 전기를 엄청 먹어요.
그래서 이 부품이 더 많이 필요하다는 게 이 상품의 논리예요.
MLCC를 따로 테마로 내건 국내 ETF는 이게 처음이에요.
한국·미국·일본 기업 10곳을 담는 패시브 상품이에요.
삼성전기와 일본 무라타제작소를 각각 25% 안팎 담아요.
두 회사만 절반쯤 되는 셈이죠.
나머지로는 타이요유덴, TDK 같은 일본 부품사가 거론돼요.
기판 쪽은 LG이노텍, 이수페타시스, 심텍 등이 보도됐고요.
보수는 연 0.49%예요.
종목 10개에 두 곳이 절반이면 사실상 집중 투자예요.
저라면 삼성전기 하나만 흔들려도 크게 움직인다는 걸 먼저 각오하겠어요.

KODEX 미국AI에이전트액티브: AI 비서 회사들
AI 에이전트는 시키면 일을 알아서 처리하는 AI예요.
질문에 답만 하는 게 아니라 예약하고 정리까지 해주는 비서죠.
이 상품은 그런 AI를 실제 사업에 쓰는 미국 기업에 투자해요.
비교 기준은 Indxx US AI Agents Index예요.
보수는 연 0.8%로 지수형보다 높은 편이에요.
환율 변동에 그대로 노출되는 환노출형이고요.
어떤 종목을 얼마나 담을지는 아직 공개 전이에요.
상장 후 구성 종목을 보고 판단하는 게 순서예요.
저는 연금에 미국 지수 ETF가 이미 꽤 있어서 겹치는지부터 볼 거예요.
ACE 29-11회사채: 만기 있는 채권처럼 쓰는 ETF
이건 결이 완전히 달라요.
2029년 10~12월에 만기가 오는 우량 채권만 담아요.
신용등급 AA- 이상인 특수채, 은행채, 회사채예요.
쉽게 말하면 만기가 정해진 적금처럼 쓰는 ETF예요.
담은 채권들이 만기가 되면 상품도 끝나고 돈을 돌려줘요.
한투운용의 ACE 26-06 상품도 올해 6월 그렇게 마무리됐어요.
보수는 연 0.05%로 아주 낮아요.
다만 중간에 팔면 그날 금리에 따라 손익이 달라져요.
예상 수익률도 확정 금리는 아니라는 점은 알아두세요.
2029년 말 목돈 쓸 일이 있는 분께 맞는 구조예요.
저라면 빈이 학비처럼 날짜가 정해진 돈을 떠올릴 것 같아요.
1. 이름의 숫자 29-11이 끝나는 시점의 힌트예요
2. 만기까지 들고 가면 채권 이자를 받는 구조에 가까워요
3. 중간에 팔면 금리 따라 값이 오르내려요

연금계좌에 담을 수 있을까요
네 가지 모두 국내 상장 ETF예요.
레버리지나 인버스도 아니라서 연금계좌 매수 대상이 될 수 있어요.
다만 IRP는 규칙이 하나 더 있어요.
| 구분 | 연금저축 | IRP·DC |
|---|---|---|
| 주식형 3종 | 매수 가능 대상 | 위험자산 70% 한도 안에서 |
| 회사채 1종 | 매수 가능 대상 | 채권형이라 보통 안전자산 쪽 |
| 공통 확인 | 금융회사별 매수 가능 목록에 올라왔는지 | |
IRP는 주식형을 적립금의 70%까지만 담을 수 있어요.
나머지 30%는 예금이나 채권형으로 채워야 하고요.
제 IRP는 은행에 있어서 신상품이 목록에 언제 뜨는지도 봐야 해요.
새 상품은 도망가지 않아요. 좋은 상품이면 1년 뒤에도 거기 있어요.
빈이 아빠의 신상품 1년 원칙, 누구에게 맞을까
저는 신상품은 최소 1년 지켜보고 들어가요.
예전에 유행 테마가 나오자마자 샀다가 몇 달 마음고생한 적이 있거든요.
그 뒤로 생긴 습관이에요.
1년이면 볼 게 생겨요.
순자산이 꾸준히 모이는지, 거래가 활발한지요.
액티브라면 기준 지수를 이겼는지도 확인돼요.
그래도 성격별로 어울리는 분은 나눠볼 수 있어요.
국내 반도체 전반이 궁금하면 DS 쪽이에요.
부품 한 분야에 꽂혔다면 KIWOOM이고요.
미국 AI 소프트웨어 흐름이 궁금하면 KODEX 쪽이고요.
회사채 상품은 조금 달라요.
2029년 말에 쓸 돈이 정해져 있는 분께 맞는 도구예요.
테마 상품보다 1년 원칙을 덜 엄격하게 봐도 되는 이유죠.
☐ 내 계좌에 이미 비슷한 종목이 있지 않은지
☐ 1년 보수가 얼마인지 금액으로 계산해봤는지
☐ 상장 후 FunETF에서 순자산·거래량을 봤는지
☐ 상위 종목 한두 개에 너무 쏠리지 않았는지
☐ 연금계좌라면 매수 가능 목록에 있는지
테마형 신상품은 "관심 목록"에 넣고 1년 성적표를 기다려요.
만기형 채권은 "언제 쓸 돈인가"가 먼저예요.

새 상품은 장바구니 말고 관심 목록에
오늘 9시에 4개의 문이 열려요.
첫날은 가격이 출렁이기도 하고 거래가 몰리기도 해요.
그 분위기에 휩쓸릴 필요는 없어요.
저는 오늘 네 이름을 관심 목록에 넣어둘 생각이에요.
그리고 1년 뒤 FunETF에서 성적표를 다시 열어볼 거예요.
그때도 마음에 들면 그때 담아도 늦지 않거든요.
주식형 신규 ETF 3종은 보수와 쏠림을 보며 1년 지켜보기.
회사채 1개는 2029년 말에 쓸 돈이 있는 분께 맞는 구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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